arkyteccc - going through (with Yiloy) MP3 Gratis.
Album : deus ex machina
Genre : 인디,랩
Duration : 3:50
Views : 155
그때의 난 어렸었으니, 그저 열병이었지
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의 담금질
겨우 식혀낸 뒤, 얼굴에 핀 열꽃이,
더는 화끈거리지 않았을쯤 다 져버렸네
내 노랫말, 들어주던 사람이
몇번의 막을 닫은 후에서야 그의 자릴
찾아갈 수 있게 됐는지 이제야 이해하지
나도 돌아가서 마침내 박수를 보내려고 나,
회사원이 될까 해 그래
나도 알아 그것만은 안 하겠다 했는데 이제
찾은 무게감 때문에 그때의 우리처럼
붕 뜨기가 참 쉽지 않네
같이 쫓던 빛은 이제 보니까
유난히 길었던 섬광이었나 보다
꺼지니 편해 그치? 오늘도 할 게 많아
가끔 눈을 감으면 잔상이 보이긴 하지만
오늘도 3호선에선
잠깐 어둠을 뚫었던 한강을 봤어
옆의 소년 핸드폰을 보려 눈 찌푸리더라
왠진 모르겠는데 좀 울적해졌어 그래
그때 3호선에선 한강을 봤던 소년은 가사를 썼어
그때 적던 말을 보면 눈이 찌푸려지더라도
후회는 해도 미워하진 않을게 이젠
지금의 난 내가 믿지 않던 모든 것들의 광신도
사랑해 마지않아 양가치도
전에 알던 세계에 금이 가 망가지고 구멍이 나도
아무렇지 않을지 몰라, 아니 그럴 것 같아
변하지 않는 게 있다 믿었었던 그 땐
얼굴을 구겨 속여넘겨 어리석은 후회로
널 생각했다 말하면, 거짓말이야
무대만 깔려 있었지 우린 주인공이 아니야
아직도 음악 비슷한 걸 하지, 보고 싶어 결과
이 지긋한 사랑에 나도 지쳐버린 걸까
텅 빈 너머에, 더는 대답해볼 수 없는 전화
특별했던 온도는 죽은 별이 되어 떠나
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아마 넌 모르지
내가 그 무엇까지 버릴 수 있는지
'넌 그때랑 비슷해 보이네' 사람 좋은 미소에
넘어간 그 밤들은 끝 모를 실수이길
지금은
"그때 기억나냐"로만 갈 수 있는 시간에
내 성숙함이 더해졌다면 어땠을까 생각해
돌아볼수록 오해만 생길 틈에 스미네
환상들은 파도 그 너울 안에 박제되어
결국 아침으로, 모아둬 고침 새로
이런 노랜 백 개도 낼 수 있대도
떠지지 않는 눈과 묶인 발을 진 채로
낯선 길을 나와 걸을 순 없었을 듯해
널 이해하지 이제, 사랑까진 모르겠어
솔직하자면 아직도 내게는 미지의 영역이니까
다른 길 위의 네게 배신감이 들 때면
위로에 용서란 것도 조금 맺혀
다시란 말을 다시 또 쓰게 된다면
마지막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쓰게 된다면
덮어놓을 자리에 너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
그리운 이름들이 떠올랐어
다시란 말을 다시 또 쓰게 된다면
마지막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쓰게 된다면
덮어놓을 자리에 너가 온다면 좋을 것 같아서
그럴 것 같아서
그렇게 우릴 돌려보냈지 그때로
그렇게 우릴 돌려보냈지 그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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